300x250 2025년신춘문예1 [좋은시, 시인추천, 시추천, 시집추천]2025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최경민 「예의」 예의 최경민 옆자리가 그랬다살아있으면 유기동물 구조협회구요죽어있으면 청소업체예요 나도 알고 있다지금 나가면누울 자리를 뺏긴다는 걸 그래도 가야 한다새벽에 하는 연민을이해하지 못하면서 반대편은 견딜 수 없을 만큼 불쌍했다고 말했다 불행히도 고양이는새벽에 일어난 우리들보다조금 더 불쌍하다 그래도 다 보고 올까요죽어있는 것도살아있는 것도 우리는 그러기로 했다관할구역 끝까지 갔다사실은 좋아하지 않는 걸 하는 게기본 예의가 아닐까생각하면서 2025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작 / 최경민[심사평] "삶의 양면성 모두 품으려는 의지 담은 명편" 2025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는 많은 작품이 투고되었다. 예심을 거쳐 올라온 작품들은 점마다 구체적 경험과 언어를 특권으로 삼고 있었다. 참신한 발상과 언.. 2025. 1. 2. 이전 1 다음 320x100